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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란?
우울증이란 한 마디로 기분이 우울한 상태가 특징인 정신과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래된 질환이고 주위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정신과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보통 알고 있는 것처럼 일시적으로 슬프고 우울한 기분이 드는 상태와는 다르며 단순히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우울증은 수면, 식사, 신체, 사고 방식,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몇 달 또는 몇 년간 증상이 계속되기도 하고, 또 재발이 잘 되기 때문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할 경우에는 우울 증상으로 장기간 고통을 받게 되거나 심하면 자살에까지 이를 수도 있게 되는 무서운 병입니다.
반면에, 이것은 정신과 질환 중에서 가장 치료가 잘 되는 질환 중의 하나이므로 적절히 치료만 받는다면 대개의 경우 정상인과 같이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울증의 증상
우울한 기분
우울한 기분이 들고 괜히 슬퍼지거나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무슨 일을 해도 재미가 없고
늘 찡그린 얼굴로 잘 웃지도 않습니다.
컨디션 다운
입맛이 떨어지고 식사량이 줄어들며,
평소보다 말수가 적어지고 만사가 귀찮아집니다.
금방 했던 일도 잘 잊어버리고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몸이 아픔
소화불량, 두통, 목과 가슴에 무언가 걸린 느낌,
변비 및 설사, 성욕 감퇴 등이 종종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아침에 심한데, 어떤 경우는 오후나 저녁에 심해지기도 합니다.
우울증의 원인
심리적 요인
예민하여 쉽게 스트레스 받는사람
세상에대해 부정적인 사람
지나치게 꼼꼼한 완벽주의자
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람
유전학적 요인
가족이나 친척 중에 우울증을
앓았던 사람이 있는 경우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정상인보다 조금 높습니다.
환경적인 요인
어렸을 때 부모님을 잃은 경우
직업이 없는 경우
신체적 질병이 없는 경우
경제적 곤란을 겪는 경우
신경학적 요인
뇌에 있는 여러 가지 신경 전달
물질들 중 특정 물질에 이상이
생긴 경우, 이로인해 호르몬 등
신체 내분비 물질에 변화가 와서 생길 수 있습니다.
우울증 경과
우울증은 다른 정신질환에 비해 경과가 좋습니다. 적절히 치료를 받는다면 환자 5명 중 4명은 완전히 회복하게 되고, 1명만이 만성적으로 계속 병을 앓게 됩니다. 우울증은 일단 좋아지면 다른 정신질환과는 달리 원래 상태로 회복됩니다. 그러나 우울증은 재발이 잘 되는 것이 단점으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우울증은 첫 발병 시 50%, 두 번 째 발병 시 75%, 세 번 째 발병 시 100%가 재발합니다.
치료를 받다가 중단한 경우에는 1년 안에 3명 중 한 명이 재발합니다.특히 치료 시작 후 3개월 이전에 성급히 약을 끊는 경우는 더욱 재발되기 쉽습니다. 우울 증세를 가라앉히기 위해 술이나 다른 약물을 복용하여 중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를 받지 않은 우울증 환자의 15%가 자살을 시도하며 그 중에서 10%는 사망하게 됩니다. 정도가 약한 경우울증이나 감정부전장애(우울 신경증)가 계속 진행될 경우 주요우울증 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우울증은 제대로 치료만 받는다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좋은 질환이지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심각한 문제들이 생기게 됩니다.